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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내가 알려주는 소상공인 마케팅 실전 노하우

by milk-daddy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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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망해본 사람만이 아는 게 있습니다.
그건 “왜 망했는지”보다 “왜 알리지 못했는지”입니다.
이 글을 통해, 최소한 마케팅 때문에 무너지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1. 나는 왜 폐업했을까?

나는 소상공인으로 장사를 하다 폐업했다.
제품은 괜찮았고, 서비스도 성실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큰 실패는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한 것이었다.
아무리 정직하게 장사해도,
사람들이 오지 않으면 매출은 없다.

그때는 몰랐다.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걸.
그리고 **마케팅은 광고가 아니라 ‘관심을 유도하는 기술’**이라는 것도 몰랐다.

지금은 안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마케팅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아도 된다는 것.

 

2. 마케팅, 광고랑은 다르다

많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마케팅은 ‘돈 많이 들어가는 광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마케팅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다.

  • 가게에 오는 손님들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는지
  • 우리 가게에 오기까지 어떤 정보를 먼저 찾는지
  • 블로그, 인스타그램, 네이버 지도 등
    고객의 경로에 내가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이런 걸 파악하고,
고객의 ‘검색 행동’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시작이다.

 

3. 폐업하지 않기 위한 실전 마케팅 3단계

1단계: 온라인 명함 만들기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
운영시간은 어떤지
어떤 메뉴가 인기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온라인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

  •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작성
  • 카카오채널 또는 인스타그램 소개란 최적화

이 세 가지만 해도
고객은 오기 전에 나를 먼저 찾을 수 있다.

2단계: 콘텐츠 채널 하나 운영하기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이 부분이다.
‘글을 잘 못 써요’라는 말, 많이 듣는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게 목적이 아니다.
‘검색될 수 있는 정보’를 쌓는 게 핵심이다.

  •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중 한 가지 채널 선택
  • 주 1회, 300~500자짜리 후기나 메뉴 소개 글 작성
  • 고객의 질문에 답하듯 정보를 정리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 없다.
중요한 건 꾸준히 하는 것, 단 하나다.

3단계: 고객이 검색할 말을 미리 생각하기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 ‘퇴근 늦은 미용실’
  • ‘수원 1인 국밥’
  • ‘점심 혼밥 가능한 식당’
  • ‘주차 편한 네일샵’

고객은 이렇게 검색한다.
이 검색어가 블로그 제목이나 설명, 본문에 녹아 있어야
검색 결과에 잘 노출된다.

 

4. 실패했기 때문에 더 진심이다

나는 장사를 접었다.
하지만 그 실패가 내게 준 건 부끄러움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이다.
현장에서 버티고 있는 사장님들,
혼자서 마케팅, 영업, 운영을 다 해내야 하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
나는 실패했지만,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군가 조금만 알려줬다면
내 장사도 그렇게 쉽게 끝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나는 그 누군가가 되고 싶다.

 

마무리

지금 내가 알려준 3가지 마케팅 단계만 제대로 해도
한 달, 두 달 뒤에는 고객의 반응이 달라질 것이다.
포기하기엔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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